마미손, 연예계 행사비 일침…“연예인 행사비는 부모님에게서” -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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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미손이 Mnet ‘굿걸’에 출연했다. Mnet ‘굿걸’ 방송 캡처
래퍼 마미손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스타들의 행사비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지난 18일 방송한 Mnet ‘GOOD GIRL(굿걸)’에서 마미손은 CLC 장예은과 대결을 펼쳤다.
마미손은 이날 ‘머니 세레나데’를 불렀다. 그는 “공연 한 번 가면 직장인 월급 만큼 받고 대부분은 대학 행사니까 내가 받는 그 돈은 애들 등록금에서 나와”라는 가사를 읊었다. 이어 “근데 나도 대학 다녀봐서 알거든. 그거 얼마나 울 아빠를 세게 죄었는지. 아빠 월급에서 엄마 생활비 줄이며 만들어진 기형적인 대학 문화 속에 기생하면서 내가 번 돈. 내 몸값에 불편한 무게감을 느껴”라고 덧붙였다.
마미손은 연예인들이 높은 몸값은 받는 기존 시스템을 애둘러 비판했다.
유튜브 구라철 캡처
앞서 방송인 김구라가 유튜브 채널 ‘구라철’을 통해 연예인들의 행사 몸값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 따르면 아이돌의 경우 마마무는 4500만~5000만원, 여자친구는 6000만~7000만원 선이다. 방탄소년단, 아이유, 블랙핑크 등 정상급 아이돌은 시세파악이 어렵다고 했다.
또 현재 가장 인기있는 트로트 가수인 송가인은 3500만원이고 장윤정과 홍진영이 20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 영탁, 김호중, 장민호 등은 2000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용기를 내 소신 발언한 마미손에 응원을 보냈다. “노력과 기여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는데 마미손 발언은 대단하다”, “과대 행사비로 연예인 몸값이 하늘을 찌르는 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사회문제”, “눈치보지 않고 말하는 마미손 짱”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미손은 이날 ‘굿걸’ 무대에서 장예은의 ‘금발이 너무해’에 패했다.
June 19, 2020 at 01: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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